언어의 홍수
독일에 와서 역시나 가장 시달리는 부분은 언어입니다. 독일어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독일에 도착한 이후로 줄곧 겪는 문제입니다. 영어랑 비슷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독일어는 생각보다 영어와 많이 다르더라고요.어학원에 다닐 때는 모든 학생이 겪는 현상 중의 하나인데, 그나마 조금 되던 영어조차도 완전히 망가집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못했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 정도로 망가집니다.독일어 실력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