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저는 공부를 참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좋아했다는 기억은 딱 2번 있습니다. 처음으로 숫자를 배우던 날과 처음으로 한글을 쓰던 날을 저는 기억합니다. 대부분 잊었을 기억이지만, 저는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 숫자를 배웠던 날은 사촌 누나와 함께 있던 어느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한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인 걸로 기억합니다..
잡담에가까운
2015.10.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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