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성큼 다가온 가을
독일에서 오랜만에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 봄, 가을이라는 계절이 희미해지면서, 가을이라는 계절이 언제였던가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특히나 일에 치여 지내다 보니 여름이 끝났나 싶으면 그냥 겨울이었는데, 독일은 신기하게도 사계절이 뚜렷했습니다. 정확히 9월 1일부터 가을이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저녁의 기온이 제법 서늘해지기 시작하면서 가을이 왔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온으로는 가을을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