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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에가까운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

독일의피터펜 2017.12.11 08:00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상하게도 제가 좋아했던 가수나 배우, 유명인 중에서는 갑작스럽게 고인이 되신 분들이 참 많네요. 제 취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유독 더 그런 듯합니다.

요즘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김광석. 저는 늘 그의 죽음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고,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민중가수로 출발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대중가수로 녹아들려던 찰나였기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창법이 독특했기에 더욱 귀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김현식. 그가 그토록 아픈 가운데 노래를 불렀는지 몰랐으나, 간 경화로 고통받으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녹음했던 유작 앨범을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었네요.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연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이은주도 갑작스럽게 세상과 이별을 했었지요. 그녀가 남겼던 영화에는 여전히 그녀는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네요.

좀 생뚱맞은 전개이겠지만, 저는 판테라(Pantera)?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락밴드(사실은 스레쉬 메탈밴드)를 발견했다고 신났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음반이 나오지 않더군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공연 도중 기타리스트가 총격 때문에 사망했다는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송곳 같은 그의 연주를 더 들을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했었지요.

더 생뚱맞은 전개이겠지만, 제가 유튜브에서 처음 접했고, 구독도 했던 알렉사더 폴리(Alexander Polli). 윙 수트를 입고 하늘을 누비는 그를 보면서, 세상에 저런 돌아이도 있구나 했던 그 사람. 어느 순간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그 역시도 베이스 점프 도중에 나무에 부딪혀 사망했다는 소식을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들의 죽음에는 많은 대중이 애도를 표하지만,

어쩌면 저의 독특한 취향 때문에 저 혼자서만 그들을 그리워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찍 가야 할 인간들은 오래도 사는데, 왜 그들만 그토록 일찍 가야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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